中 인민은행, 경기둔화 대응 위해 지준율 1%P 인하
中 인민은행, 경기둔화 대응 위해 지준율 1%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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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중국 인민은행(PBOC)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RRR) 인하를 단행했다. 올들어 처음이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응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은 4일 성명을 통해 지준율을 100bp(1%P) 인하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50bp 인하가 적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50bp는 열흘 후인 25일부터 적용된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조치로 시장에 1조5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되고, 은행에 연간 200억 위안의 이자비용이 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는 국무원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은행권의 지준율과 세금, 수수료 등을 인하할 것이라고 언급해 지준율 인하 기대를 키웠다. 중국은 지난해 4차례 지준율을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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