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지고 특색 있는 커피점 각광…창업시 고객소통 중요”
“프랜차이즈 지고 특색 있는 커피점 각광…창업시 고객소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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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우 숏컷로스터스 대표 바리스타
김경우 숏컷로스터스 대표 바리스타
김경우 숏컷로스터스 대표 바리스타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비전문가들이 창업하는 경우가 많아 매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고객들과 소통하고, 한잔의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할 때 정성을 다한다면 기본은 할 수 있는 커피점이 될 수 있습니다.”

김경우 숏컷로스터스 대표 바리스타는 제1회 한국바리스타챔피온십 등도 수상하고 심사위원 경험도 있는 1세대 바리스타로 꼽힌다.

그는 호텔신라 재직시 아티제 브랜드 개설에도 관여했다. 전체 식음료 파트 메뉴를 만들고 그에 맞는 교육을 세팅하는 과정으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잘 적용해 만들어보는 좋은 경험으로 기억하고 있다.

김 바리스타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많이 생겨나고 브랜드끼리 경쟁이 치열했던 시간은 지나고, 이제는 각양각색의 개인 커피점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커피라는 것이 선진화된 문화로 옮겨갈수록 점차 확대돼 가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개인 커피점처럼 각각의 색깔을가지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더욱 확장돼 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 바리스타는 과부화 된 커피시장 상태와 바리스타로의 한계점을 몸소 느껴 다양한 분야의 사업 발전을 도모하고 주변 바리스타들에게 또 다른 길을 열어주고 있다. 본업이였던 바리스타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카페 창업과 운영을 하는 것은 물론, 해외 생두를 수입해 직접 로스팅을 하고 대기업에 납품을 하는 과정까지 커피에 관한 모든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커피에 관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 바리스타는 일산에 위치한 숏컷로스터스에 대해 ‘신선함’과 ‘커피문화’를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원두의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같이 운영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원두로 만든 커피와 함께 제공하며 커피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숏컷로스터스는 기본적인 음료 이외에 스페셜티 커피를 다른 커피전문점에 비해 좀 더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신라호텔 출신의 셰프의 도움을 얻어 최고급 디저트도 제공하고 있다.

김 바리스타는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로의 끝이 아니라, 커피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문화를 창조해가는 ‘커피크리에이터(coffee creator)’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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