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조현식 한국타이어그룹 총괄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변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대응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는 기업 문화를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First, Future, Flexibility라는 3가지 키워드를 주요 사업 영역에 접목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어는 올해도 파괴적 혁신 기반의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그룹 전체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열정과 혁신, 협업, 글로벌 등 그룹의 핵심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 부회장은 "산업 간의 융합과 새로운 분야들의 연결이 핵심 요소가 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업무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며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과 산학 협력 등 오픈 이노베이션 실행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계열사의 기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기회를 탐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개의 해외지사, 8개의 생산시설, 5개의 R&D 센터를 통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