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정승인 대표이사는 2일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2019년 친절·청결 1등 편의점'을 선포했다. 정 대표는 2019년 운영 전략으로는 가맹점의 기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객 친절과 깨끗한 점포 환경 구축을 내세웠다. 

세븐일레븐이 친절과 청결을 신년 목표로 내세운 것은 점포의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세븐일레븐이 친절∙청결 진단 평가 상위 20%와 하위 20% 점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상위 점포들의 매출이 평균 54.4% 높았다. 객수도 60.2% 더 많았으며, 도시락 등 푸드 상품 매출도 166.5% 높게 나타났다. 

정 대표는 "점포 영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경영 위기 돌파에 대한 해법은 기본에서 찾아야 한다"며 "고객과 경영주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청결 1등 편의점을 만들기 위해 전 사적으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바지 캠페인도 규모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바지 캠페인은 '청소하고 바꾸고 지속 유지하자'는 뜻의 가맹점 지원 제도로 매월 1회 점포 개선 작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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