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8년 내수 10만9140대···전년比 2.3%↑'9년 연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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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최대 실적 '내수 3위'···수출 3만4169대
올해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 C300 등 신차 출시 예정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가 2018년 쌍용자동차의 성장을 주도했다. 

쌍용자동차는 2018년 내수 10만9140대, 수출 3만4169대(CKD 포함)를 포함 총 14만330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내수 판매는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지난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에서만 4만2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으로, 지난 2003년(12만9078대) 이후 15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티볼리 브랜드도 B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유지하며 4만300대의 실적을 올렸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주간연속 2교대제(8+8) 개편으로 추가 생산여력을 확보한 렉스턴 스포츠는 매달 월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하면서 전년 대비 83.4%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판매는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며 지난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1월 인도시장에 공식 론칭한 G4 렉스턴(현지명 ALTURAS G4<알투라스 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로 선정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도 확대되는 만큼 수출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2월 판매실적도 티볼리 브랜드와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1만656대, 수출은 3809대로 집계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올해 9년 연속 내수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에 이어 C300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쌍용차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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