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구광모 회장 "LG가 나아갈 방향, 해답은 고객"
[신년사] 구광모 회장 "LG가 나아갈 방향, 해답은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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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LG 만들어가자"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 (사진=(주)LG)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 (사진=(주)LG)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일 "LG가 더 높은 도약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의 해답은 고객가치 실현에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새해 모임'에서 "LG가 쌓아온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동시에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변화할 부분과 나아갈 방향을 수없이 고민해 봤지만 결국 그 답은 고객에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고객'을 총 30번 언급할 정도로 고객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해서 만들어내는 것 등을 제시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실천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LG의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을 더욱 고민해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면서 "제대로 실천해간다면 고객과 사회로부터 진정 사랑받는 LG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고객과 함께 70여 년의 역사를 만들어 온 저력과 역량이 있다"며 "새로운 LG의 미래를 다 같이 만들어 가자. 저부터 실천하고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부회장과 사장단 등을 비롯한 경영진뿐 아니라 생산직, 연구직 등 다양한 직무의 직원들도 참석해 참석자 수가 예년의 400명에서 800여 명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시무식은 LG전자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 '클로이'가 사내 방송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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