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의선 "2021년 로보택시 시범운영···독자 모빌리티 사업 구축"
[신년사] 정의선 "2021년 로보택시 시범운영···독자 모빌리티 사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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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경쟁력 고도화·미래 대응력 강화·경영/조직 시스템 혁신 강조
2015년 친환경차 44개, 연간 167만대 판매···'클린 모빌리티' 전환
현대자동차그룹이 2일 정의선 수석부회장 주재로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정 수석부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 정의선 수석부회장 주재로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정 수석부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 정의선 수석부회장 주재로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사업경쟁력 고도화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시스템 혁신 등을 강조하고 2019년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규정했다.

이어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2035년 친화경차 44개 모델, 연간 167만 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국내 자율주행 친환경 로보택시 시범 운영,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융합한 독자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모델 구축 등도 제시했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이끈 정몽구 회장님의 의지와 '품질경영', '현장경영'의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로서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역설했다.

정몽구 회장은 정 수석부회장에게 이날 시무식에 앞서 "'품질', '안전', '환경'과 같은 근원적 요소에 대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완벽함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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