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김정태, 글로벌 강조 '선즉제인'...김광수, 리스크 대응 '사변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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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사진=하나금융)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사진=하나금융)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신년사로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성을 '선즉제인(先則制人)'이라는 고사성어로 강조했다.

선즉제인은 사기(史記)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말로 '남보다 먼저 도모하면 능히 남을 앞지를 수 있다'는 의미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의 글로벌 통합 플랫폼 'GLN'을 통해 해외 어디서든 간편하게 결제된다면 우리도 글로벌 핀테크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GLN(Global Loyalty Network)은 국내외 금융기관 및 유통사, 포인트 사업자의 플랫폼을 연결해 포인트와 전자화폐를 자유롭게 교환·사용할 수 있다.

김 회장은 "글로벌 ICT 기업인 라인(LINE)과의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디지털 뱅크 사업을 시도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회장(사진=농협금융)
김광수 농협금융지주회장(사진=농협금융)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중용' 예기편에 나오는 '사변독행(思辯篤行)'에서 가르침을 구했다.

사변독행은 '신중히 생각'하고 '명확히 변별'해 '성실하게 실행'하라는 뜻이다.

지난해 농협금융은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하고 전 계열사가 각자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새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으므로 이럴 때일수록 신중을 기해 사업을 추진하고, 목표하는 바는 반드시 달성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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