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평균 4.35%…전월 比 1.22%p↑
11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평균 4.35%…전월 比 1.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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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국내 증시 호전 '주효' 
표=금융투자협회
표=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10월 5%p가량 급락했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11월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4개(증권 15개사 126개·은행 10개사 78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4.3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13%)과 비교해 1.22%p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협상 재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되고 국내 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4개)의 약 30.9%에 해당하는 63개 MP가 5%를 초과하는 준수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약 63%인 128개 MP는 3%를 초과하는 높은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20.07%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최저 -8.79%)하며 25개 MP 평균수익률이 7.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5.48%) △초저위험(3.41%) △저위험(3.18%) △중위험(3.18%) 등 순으로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5.25%를 기록, 은행의 2.90%에 비해 약 2배(2.35%p) 이상 높았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17.2%, 고위험 13.3%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0.9%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8.6%) △DB금융투자(8.1%) △KB증권(6.5%) △키움증권(6.4%) 등 순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10.4%, 중위험형에서 3.9%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5.7%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은행(4.5%) △NH농협은행(3.5%) △경남은행(3.4%) △KEB하나은행(3.0%) 등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 MP가 미국 배당주 30%, 선진국 하이일드 30%, 글로벌 펀드 20%, 유럽 투자신탁 20% 등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이후 수익률 20.07%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도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선진국 펀드 25%, 배당인컴 30%, 소비재 펀드 25%, 4차산업 2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18.71%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 MP(13.01%),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 Active' MP(8.40%),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MP(5.11%)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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