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조직개편…'영업강화·고령화대응·셀조직 확대'에 방점
KEB하나銀 조직개편…'영업강화·고령화대응·셀조직 확대'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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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EB하나은행
사진=KEB하나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KEB하나은행이 통합은행 출범 후 최대의 업무실적에 기반한 고객 행복 실천, 현장 중심의 영업지원 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내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먼저 지역의 손님과 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 인력 운영, 효율적인 현장지원을 위해 기존 중앙영업그룹을 중앙영업1·2그룹으로 분리했다. 기관사업본부를 기관사업단으로 격상해 기관 고객에 대한 영업지원 및 관리는 물론 다양한 기관고객에 대한 마케팅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

고령화 시대 대비 연금·은퇴·신탁 사업 부문 역량을 높이고자 웰리빙그룹에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연금사업본부 안에는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가 소속된다.

투자은행(IB)의 글로벌화 및  PIB(PB 자산관리+IB 맞춤형상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IB사업단에 해외 인프라 및 부동산투자와 프로젝트금융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IB금융부'를 신설한다.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조직 내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 선진화 추진을 위해 ‘내부통제혁신단’도 신설됐다.

이외에도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행복그룹'으로 전환했다. 그룹의 소비자보호본부 내 고객 서비스 제고와 만족도 개선 등을 전담하는 손님행복센터를 새로 만든다. 

신규 성장 업무와 프로젝트에 대한 확장성과 전문성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 구현을 위해 현재 미래금융그룹에서 운영중인 셀조직을 기관, 연금, 신탁, 외환사업 등에도 확대 적용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업무에 대한 선택과 집중도를 높이고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고객과 현장의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면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부행장 인사를 포함해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부행장 6명과 전무 7명, 본부장 17명 등 총 30명이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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