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클릭] 인프라比 가격 저렴···'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현장클릭] 인프라比 가격 저렴···'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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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주택전시관에서 열린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경기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주택전시관에서 열린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전·월세로 살아온 지 올해 10년이 조금 넘어갑니다.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남양주인데다가 단지가 주변 시세보다 싸게 분양받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와보니까 너무 괜찮은 것 같아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이 모씨)

서울이 영하 14.4도를 기록하는 등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28일 경기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주택전시관에서 열린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견본주택에는 붐비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애기를 안고 들어오는 젊은 신혼 부부들부터 분양 홍보자에게 끝없이 질문하는 아주머니들까지 단지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

이종갑 GS건설 자연앤자이 분양소장은 "연말연휴가 시작되고 추운 날씨 때문에 걱정했는데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려들며 300여명의 대기줄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8~29층까지, 7개동, 총 878가구 규모며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주택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0만원으로 전용면적별로는 △74㎡(285가구) 3억5612만~3억8709만원  △84㎡(593가구) 3억9766만~4억3209만원 등이다. 

다산신도시 내 다른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한양수자인(640가구)이 3.3㎡당 1834만원, 다산아이파크(467가구)가 1749만원, 다산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1085가구)가 1563만원으로 산정된 것을 감안하면 평당 약 300~500만원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는 셈이다.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견본주택 유닛을 내방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견본주택 유닛을 내방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이종갑 분양소장은 "자연앤자이는 진건지구 내에서도 다산역(예정)과 학교, 편의시설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핵심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라며 "다산신도시 내 임대물량을 제외한 마지막 물량이며 다른 단지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것이 많은 방문객들이 내방한 이유"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9일 3기 신도시로 발표된 남양주 왕숙지구와 관련해서도 크게 개의치 않은 반응이었다. 그는 "자연앤자이는 진건지구 내에서도 핵심지역에 들어서서 다산역(예정)과 가깝고 경의중앙선, 서울외곽순환로, 북부간선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면서도 "왕숙지구의 경우 토지주주들의 반발이 거세 정부발표보다 공급일정이 늦어질 뿐더러 세부계획에 들어서기까지 예측이 어려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단지는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청약과열지역 및 과밀억제권역에서 공급하는 국민주택으로 분양가 시세가 저렴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기간이 3년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내년 1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11일에 발표, 계약은 28~31일 4일간 진행되고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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