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인테리어] TV속 자녀방이 현실로…'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모델하우스&인테리어] TV속 자녀방이 현실로…'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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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연령에 맞춰 컬러 선택…동선 고려한 가구 배치 

누구나 저마다 꿈꾸는 집이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 필요한 가구만 있는 심플함, 이국적인 감성. 특히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보면 이같은 욕구가 더 강해진다. 주택 인테리어와 디자인이 예전보다 더 중요시됨에 따라 아파트 견본주택도 다양한 콘셉트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집도 모델하우스처럼 멋지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면 적용된 인테리어를 정확히 분석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보자. <편집자 주>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견본주택에 마련된 자녀방.(사진=이진희 기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견본주택에 마련된 자녀방.(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동산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방'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 수밖에 없다. 어려서는 장난감이 방 안을 점령하고 침대와 책상, 옷장 정도가 전부였다면, 아이가 커갈수록 연령대에 맞는 인테리어는 필수다.

특히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아이템이나 감각적인 색감, 디자인의 가구들은 자녀방 인테리어를 한층 특별하게 무장시켜 준다. 아이가 부러워했던 TV 드라마 속 그 방처럼 말이다. 

자녀방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견본주택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한샘 인테리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자.

◇'파랑·우주·하늘'이 키워드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전용면적 128~162㎡ 등 전세대가 대형 평형으로 이뤄진 단지다. 분양가만 12억6000만~13억1000만원대다. 주 수요층이 연령대가 높은 현금부자여서 일까. 자녀방 인테리어 콘셉트도 색다르다.

먼저 전용 131㎡A 유닛을 살펴보면 자녀방의 색감이 전체적으로 '블루'에 초점이 맞춰졌다. 헤드보드부터 침대 프레임까지 바다를 연상케 하는 파란색을 입혔고, 침대 위엔 비비드한 파란색 쿠션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짙은 남색 벽걸이 선반에는 푸른 계열의 책과 우주를 담은 표지의 노트로 통일감을 줬다. 책상은 파란색과 어울리는 그레이로, 의자는 머스터드색으로 배치해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특히 아이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도 눈에 띈다. 창문 옆에는 별자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천체망원경을 뒀으며, 침대 머리 위엔 달 모양의 조명을 걸어뒀다. 방 안에서 작은 우주를 느낄 수 있는 셈이다.

몇 걸음만 옮기면 또 다른 아이 침실이 있다. 이곳은 조금 더 고학년 아이를 위한 방으로 꾸며졌는데, 이전 방의 콘셉트가 '파란색, 우주'였다면 두 번째 방은 '남색, 하늘' 콘셉트로 포인트를 줬다.

한샘이 시공한 자녀방 모습.(사진=한샘)
한샘이 시공한 자녀방 모습.(사진=한샘)

방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침대 옆 벽면에 걸린 액자다. 하얀색 구름과 하늘색 바탕이 대조를 이루며 눈에 청량감을 준다. 침대 위에는 구름 모양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포근한 공간을 연출했다. 

침대 프레임과 의자는 원목에 남색을 입혀 차분한 분위기를, 커튼과 러그는 그레이톤으로 무게감을 실었다. 전반적으로 채도를 낮춰 집중력 향상을 유도하고, 안정감을 주려는 배려가 엿보인다.

◇저학년은 '색채 통일'·고학년은 '무난한 자연색'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인테리어 팁은 뭘까. 우선 방 배치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자녀방은 일반적으로 집에서 가장 좁은 방을 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학습과 수면, 수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넓은 면적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우선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라면 자기방에 대한 애착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아이와 함께 바탕색을 고르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면적이 크고 쉽게 바꾸기 어려운 곳에는 명도가 높은 연한 색을 사용하고, 작은 가구나 쿠션, 커튼 등 바꾸기 쉬운 것에는 채도가 높은 색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장난감과 크고 작은 가방 등으로 복잡해지기 쉬우므로 색채를 통일하는 것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보색을 부분적으로 사용하면 공간이 훨씬 활기 있게 느껴진다.

한샘 인테리어 관계자는 "화이트워시는 대부분 집에서 가장 작은 방인 자녀방을 밝고 화사하게 꾸며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인트 색상을 돋보이게 한다"라며 "반면, 그레이는 정돈되고 차분한 자녀방을 구성해줄 수 있는 색상으로 집중력 있는 학습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이의 성향에 맞는 포인트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아이가 소심하다면 화이트워시 색상에 옐로우 포인트 색상을 사용해 활동성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산만하고 집중이 필요한 아이에게는 그레이 색상에 블루 포인트 색상을 통해 차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며주면 좋다. 

한샘 초등학생 가구 '조이S'와 수납형 침대 '유로 401' 적용한 콘셉트 인테리어.(사진=한샘)
한샘 초등학생 가구 '조이S'와 수납형 침대 '유로 401' 적용한 콘셉트 인테리어.(사진=한샘)

중고등학교 이상은 방에 머물면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연령대이므로 아이보리나 베이지 등 편안한 색채를 사용해서 꾸미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난한 자연색으로 전체 색을 정하되 부분적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색상을 사용해서 자기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

이 관계자는 "중고등학생 자녀의 방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서 항상 일정한 밝기의 빛이 들어오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수"라며 "특히, 최근에는 수면뿐 아니라 휴식, 취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침대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공간 활용과 실용성을 갖춘 침대를 골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샘은 자녀방 가구 '조이S'와 수납형 침대 '유로 401'를 선보이고 있다. 2013년 출시 이후 한샘 대표 초등생 가구로 자리매김한 조이S는 올해 메인 컬러에 화이트워시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을 추가한데 이어 단독책상세트를 더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유로 401은 밤에는 침대, 낮에는 '데이베드'로 활용이 가능하며 측면 헤드에는 USB충전포트와 각종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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