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빅3, 2019년 모바일 MMORPG 맞대결
게임 빅3, 2019년 모바일 MMORPG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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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트라하', 넷마블 'A3:STILL ALIVE', 엔씨소프트 '리니지2M' 관심
넥슨 '트라하' (사진=넥슨)
넥슨 '트라하' (사진=넥슨)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게임 빅3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내년에 선보일 대작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각각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A3:STILL ALIVE' △'리니지2'의 모바일 버전 '리니지2M'을 내년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트라하는 넥슨이 내년 신작 라인업 가운데 가장 공을 드리고 잇는 게임 중 하나다. 모아이게임즈가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3년간 준비한 작품으로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이엔드 MMORPG를 내세웠다.

회사 측은 "모바일 특유의 한계에 타협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하지 않은 약점을 고퀄리티의 게임성으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트라하는 제한적인 카메라 뷰에서 벗어나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시점을 조정할 수 있고, 초원, 설산, 사막 등 사실적인 자연 배경 속에 마을, 도시와 같은 화려한 건축물이 어우러진 각 오픈필드에서 플레이어는 이동 제약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

또한 최대 5km의 방대한 오픈 필드는 각각 다른 콘셉트로 특수 제작돼 PC 온라인 MMORPG 이상의 대규모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오픈 필드에서 플레이어들은 공예, 요리, 대장, 고고학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함께 이용하며, 이 과정에서 협력과 분쟁과 같은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원예, 낚시, 채광, 탐사와 같은 채집 활동과 제작 과정이 더해지며 자신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으며, 거래소를 통한 경제활동까지 구현해 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넷마블 'A3:STILL ALIVE' (사진=넷마블)
넷마블 'A3:STILL ALIVE'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A3:STILL ALIVE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를 표방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12월부터 11년간 서비스됐던 온라인게임 'A3'를 잇는 타이틀로, 넷마블이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A3:STILL ALIVE이 내세우는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배틀로얄 방식으로 '30인 배틀로얄'과 '무한 PK 암흑출몰'이라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30인 배틀로얄은 평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전투다. 전략과 컨트롤만으로 최후의 1인을 가린다. 30인 배틀로얄 속에서의 성장은 이용자 킬을 통한 캐릭터 성장과 몬스터 사냥을 통한 무기 성장으로 나눠 지며 각각의 성장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용자가 어떤 성장 방식과 무기를 선택하고 그 무기에 종속된 스킬을 어떻게 조합해서 사용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장비와 아이템을 착용했는지, 조작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와 전략을 펼칠 수 있다. 

무한 PK 암흑출몰의 경우 '암흑출몰'이 발동되면 전체 필드가 어두워지면서 필드에 있는 몬스터는 물론 NPC와 이용자까지 모두 광폭하 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몬스터와 다른 이용자를 처치해야한다. 암흑출몰은 개인 중심의 포인트 경쟁 방식으로 이용자들은 승리를 위해서 서로 끊임없이 PK를 하거나 광폭화된 몬스터 사냥을 통해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A3:STILL ALIVE에서는 타 게임에 있는 기본 요소 외에 전투에 새로운 재미를 가미한 용병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기반으로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소개할때 '국내 모바일 MMORPG 사상 최초, 최고, 최대 규모의 스케일'이라는 수식어로 설명한다. 그만큼 큰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개발된 월드의 규모는 1억250만 제곱미터로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크다. 이는 아덴 대륙에 한정된 내용이다. 

엔씨소프트는 론칭 시점에는 새로운 대륙까지 월드를 확장해 전체 심리스 오픈 월드의 규모를 2배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극한의 자유도, 대규모 RvR(진영 간 대전) 전투도 특징이다. 어떠한 경험의 단절 없이 모든 플레이가 세상의 일부가 되는 리얼리스틱 월드(Realistic World)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리니지2M은 원작의 31개 클래스는 물론 기존에 없던 리니지2M만의 오리지널 클래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클래스뿐만 아니라 전직 트리, 종족, 장비 등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성장 루트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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