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상 곳곳에 '사랑나눔 봉사활동' 
대한항공, 세상 곳곳에 '사랑나눔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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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은 수송업의 특성을 활용해 국경을 넘나들며 사회공헌활동(CSR)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연재해로 인한 낙후지역 구호품 지원, 소외지역아동 교육기부, 친환경생태계 조성사업 등 국‧내외 정기 사내봉사단을 기획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올해도 글로벌한 CSR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2007년부터 12년째 이어온 중국 쿠부치 사막 식림행사와 지진피해 지역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중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에 시공 중이었던 대형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되는 사건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 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라오스 재난 지역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정기 항공편을 이용해 생수 3만6000리터와 담요 2000장 등 약 42톤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또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쓰나미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품 생수2000박스를 긴급 수송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자카르타 적십자사에 전달돼 현지 이재민들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7월 한 달간 태국 서부 깐차나부리 지역 왓수타시니 초등학교 시설 보수공사를 지원키도 했다. 해당 보수공사인 국왕개발계획(로열 프로젝트)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빈곤층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태국 왕실에서 시작한 복지사업이다. 회사는 이곳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더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태국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교 보수공사비 전액을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중국 윈난성 리장시 바이사 소학교에서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이어온 꿈의 도서실은 중국의 향촌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고, 교육용 기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책을 읽을 공간과 장서가 부족한 처지의 중국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봉사를 통해 회사는 낡고 허름한 도서실의 책상과 의자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3000권의 도서와 PC∙체육용품을 기증했다.

회사는 지난 2004년 사막화에 의한 황사 발생 방지와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중국 등지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 나눔경영 활동도 진행했다. 올해 6월 임직원 120명과 현지주민∙학생 등 총 500여명은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었다. 황무지와 다름없던 이 지역은 지난 2004년 이래 총 450,000m2 규모에 12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친환경 생태계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대한항공은 몽골 정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07년부터 매년 임직원 및 중국 대학생들과 함께 척박한 땅인 중국 쿠부치 사막에 생존력이 높은 사막버드나무∙포플러를 심는 등 '녹색생태원'을 가꾸는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현재 이곳엔 약 143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대한항공엔 총 26개 봉사단, 총 4000여 명의 임직원 자원 봉사자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국‧내외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객실승무원 봉사단체인 '하늘천사' 경우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하늘사랑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강서구청에 위탁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해오고 있다. 김장나눔행사도 진행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사내봉사단의 나눔활동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이들은 캄보디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해외 현지 주민들을 찾아가 열악한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을 진행키도 했다.

대한항공의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직원들의 대표 재능기부활동 중 하나다. 직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방과 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인천공항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봄학기∙가을학기로 구성해 8주의 과정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부터 진행한 재능기부활동이다. 공학기술문화 의 저변 확대와 소외계층 및 지역에 대한 교육혜택을 제공하고자 직원들이 마련한 봉사활동이다. 비행기에 적용된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 적용되고 있는 첨단 기술과 친환경 관련 내용들도 다루고 있어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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