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조직개편…"오토금융·수수료·렌탈 등 3대 사업라인 강화"
신한카드 조직개편…"오토금융·수수료·렌탈 등 3대 사업라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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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빅데이터 중심의 셀(Cell) 조직 자율 운영
신한카드는 '2018 신한카드 빅데이터 썸머 스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신한카드가 중장기 경쟁력 및 미래 대응 강화를 위해 2019년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팀, 2지점, 1센터가 증가한 6그룹 22본부 63팀 25지점 20센터 10셀(cell) 체제를 구축했다.

무엇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미래 수익력 제고를 위해 오토금융·수수료기반사업(Fee-biz)·렌탈 등 3대 사업라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 독립성 확보 및 영업력 강화 차원에서 오토사업본부와 수입차금융팀을 신설하고, 수입차금융센터를 1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 보험·여행사 등과 연계한 중개수수료 기반의(Fee-based) 사업라인 강화를 위해 관련 조직을 구축하고, 렌탈사업 전담 조직도 신설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고객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제휴사업을 시작할 것이며 기존 보험사 등과 연계한 상품 출시와 알뜰폰·정수기 렌탈 사업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신한카드는 초연결ㆍ초개인화 경영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털과 빅데이터 사업을 맡고있는 플랫폼사업그룹 중심으로 애자일(Agile) 조직 문화를 구축해왔다.

또한 플랫폼사업그룹내 각 본부에 있는 현재의 셀(Cell) 조직은 그룹장 또는 본부장 권한으로 연중 주어진 업무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직이 재구성되고 운영될 예정이다. 셀(Cell) 조직이란, 팀원 5~8명으로 구성된 팀급 단위의 조직으로 신한카드는 2018년 도입하여 운영중에 있다.

신한카드는 그동안 초연결 경영전략을 추진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내·외부 자원의 연결 및 확장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수준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오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S.A.Q 전략 기조하에 '빠르고 영민한' 환경 대응을 통한 카드본업의 경쟁력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S.A.Q란 신한그룹에서 강조하는 실행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론으로 단순한 빠름을 넘어 전략방향에 맞춰 신속하게 움직이는 스피드(Speed),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민첩성(Agility), 중요한 때에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순발력(Quickness)을 지칭한다.

이에 고객을 통합적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고객분석팀을 신설, 시장환경 변화에 영민하게 대응하는 고객 관점의 조직을 강화했다. 경영기획그룹 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시장환경에 재빠르게 대응하고, 마이샵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전담 조직을 신설한 것도 주요 특징중의 하나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위기 환경 변화속에서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 및 미래대응 강화 관점에서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신한카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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