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안산점 신관 효과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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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3주 만에 13만명 방문…'1층 해외명품·2층 의류' 공식 탈피 주효
26일 롯데백화점 안산점은 기존의 틀은 깨고 2층에 유아동을 입점시켰다. (사진=롯데쇼핑)
2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롯데백화점 안산점 2층 유·아동 브랜드 매장에서 손님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롯데백화점은 27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점 신관 개장 이후 21일간 13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업계에서 공식처럼 여기던 '1층 해외명품, 2층 의류' 틀을 깨고 새로운 층별 구성을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 7일 개장한 안산점 신관은 1층을 라이프스타일관으로 꾸몄다. 2층은 30~40대 엄마를 겨냥해 유·아동 브랜드를 배치하고 카즈 카페를 열었다. 식당가에는 '고바슨', '대치동 함흥면옥', '도제' 등 맛집을 유치해 차별화를 꾀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안산점은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신관에만 6만여명이 방문하며, 기존 매출 목표보다 60% 초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본관 매출도 30% 가까이 늘면서, 안산점 전체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다.

이주영 롯데백화점 안산점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권에 부합하는 매장 및 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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