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연구개발비 증가에 수익성 하락, 목표주가↓"-케이프證
"일양약품, 연구개발비 증가에 수익성 하락, 목표주가↓"-케이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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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법인 호조가 성장세 주도"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일양약품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호조가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연구개발비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일양약품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741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44.6% 감소한 36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김형수 연구원은 "중국 법인인 양주일양(전문의약품 생산, 판매)과 통화일양(일반의약품 및 드링크 생산판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8%, 14.4% 늘어난 204억원, 54억원으로 3분기에 이어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한국 의약품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경영과 '정통 고려인삼'을 현지화해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성장세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떨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월 중국 보건당국(CFDA)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슈펙트'(국가 18호 신약, 백혈병치료제)의 임상시험과 신규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연구개발비가 전 분기보다 13.6% 증가한 50억원으로 집행돼 수익성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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