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은행연합회는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제2기 '은행연합회-아주대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과정은 캄보디아 학사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중 매년 15명을 선발해 아주대에서 10주 동안 금융·재무·IT·한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은행에서 12주 동안 인턴십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1기 수료자 14명 중 12명은 캄보디아 현지 은행(국민은행, 신한은행, 프놈펜상업은행)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아주대학교와 2017년 9월 '캄보디아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아주대 국제대학원에 개설된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캄보디아에 진출하는 국내 은행들의 현지 인력 확보와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해당 과정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후원자로서 대단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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