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군부대 청춘책방 30곳 추가 약속
롯데그룹, 군부대 청춘책방 30곳 추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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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와 2차 사업 MOU···세대 변화 맞춰 전자북 단말기 배치
롯데그룹과 육군본부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청춘책방 2차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황 부회장(오른쪽)과 김 육군참모총장이 청춘책방 기증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청춘책방 2차 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오른쪽)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그룹이 육군 장병들을 위해 청춘책방 2차 사업에 나선다. 롯데그룹과 육군본부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책방 2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청춘책방은 전방 소초 등 근무환경으로 인해 문화적 혜택을 받기 힘든 장병들을 위해 독서카페를 짓는 사업이다. 단순히 도서관의 기능뿐만 아니라 장병들이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개인별 학습공간과 음악감상공간 등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부대 내 다른 공간들과 달리 따뜻하고 밝은 카페 분위기로 조성됐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6년 육군본부와 협약을 맺고 청춘책방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까지 총 15억원을 지원했으며 청춘책방 33곳을 설치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올해 말 사업이 종료되지만 청춘책방을 이용해본 장병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사업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2차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15억원을 지원해 30곳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 문을 여는 청춘책방은 현 세대에 맞는 독서카페를 추구한다. 전자도서관(E-Library) 개념으로 전자북 단말기(e-book)를 설치하고 디지털 독서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문을 연 청춘책방 역시 순차적으로 전자북 단말기를 설치한다.

이날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청춘책방 사업을 통해 장병들이 군복무 기간 동안 틈틈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일조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장병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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