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평년보다 포근, 엿새째 미세먼지 기승…언제쯤 숨통?
[오늘날씨] 평년보다 포근, 엿새째 미세먼지 기승…언제쯤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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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부터 찬바람 불며 해소…다음주엔 강추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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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금요일인 21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엿새째다. 오늘은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공기가 더 탁하다. 답답해도 황사용 마스크를 챙겨야할 것같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경남해안, 제주도에서 5㎜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현재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중이다. 충청과 남부 지방 곳곳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남과 경남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다. 아침까지 남부 내륙 지역은 시야가 좁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일요일(23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해소될 전망이다. 다음 주에는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이날 전국에 구름이 가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낮 동안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남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도 추위가 주춤하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1도, 수원 -0.6도, 춘천 -3.9도, 강릉 3도, 청주 -0.7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3.9도, 제주 13.9도, 대구 -2.3도, 부산 8.5도, 울산 2.8도, 창원 3.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7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7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3.0m, 동해 0.5∼1.5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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