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새 회장에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
JB금융지주 새 회장에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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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사진=JB금융)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사진=JB금융)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J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됐다.

J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2019년 3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2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7일 JB금융지주 임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 숏 리스트(Short-List)로 김기홍 내정자와 외부 자문기관 추천 인사,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 등 총 3명을 선정했으며 후보직을 고사한 후보를 제외하고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임추위는 이날 PT발표와 심층면접에서 JB금융 성장 비전 제시와 전문성,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후보자의 역량에 대해 평가했다. 김 내정자는 은행을 비롯한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권 임원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내정자는 1957년 서울 출생으로 경동고를 졸업한 후 미주리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조지아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과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을 지낸 뒤 1999년 당시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의 발탁으로 부원장보에 올라 보험업계 구조조정을 총괄했다. 이후 KB국민은행 사외이사, 수석부행장, KB금융지주 설립 추진단장을 역임했고 KB금융 사외이사를 지낸 김한 JB금융 현 회장과의 인연으로 JB자산운용 대표를 맡았다. 

임추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20년 이상 금융산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어 전문적인 식견 뿐 만 아니라 리더십과 소통능력도 탁월하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JB금융을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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