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에 폭락···WTI, 7.3% ↓
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에 폭락···WTI,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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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 속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폭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64달러(7.3%) 내린 4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말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기준 배럴당 3.35달러(5.62%) 하락한 56.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급 과잉 우려가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12월 셰일오일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하루 800만 배럴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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