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1월 한국·해외법인 영업이익 32.6% 증가
오리온, 11월 한국·해외법인 영업이익 3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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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오리온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오리온 한국 법인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이 11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18일 오리온은 11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4개 법인의 단순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 32.6% 늘었다고 밝혔다.

공시 내용을 보면 한국 법인은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등 매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11월 출시한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1.3% 늘었다. 중국 법인은 내년 2월 초 춘절을 앞두고 재고관리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사업구조 혁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월 대비 영업이익이 73.2%나 뛰었다. 
 
같은 기간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등이 호조를 보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6%, 53.3% 늘었다. 러시아 법인도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 교체 완료 후 영업활동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룹 전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영업, 물류 등 전 부문에 걸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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