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주환원정책 변화 기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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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화에 대해 주주환원정책 변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태호·차주영 연구원은 "방산주 투자심리 약화와 신뢰도 하락, 케미칼·생명 주가 부진 등으로 한화는 신저가를 기록한 혹독한 한해를 보냈다"며 "4분기 실적도 한화생명, 한화케미칼의 실적 부진으로 지배주주 순이익이 7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7% 하락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올해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로 한화의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한화건설은 이라크 공사 정상화로 영업이익 287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0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적 정상화 이후 견조한 영업실적 잉여현금흐름(FCF)을 시현하고 있지만 2년간 주당배당액(DPS)는 600원으로 동일하다"며 "올해 DPS를 전년과 동일한 600원으로 가정하면 배당성향은 8.3%, 배당수익률은 1.9%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최근 시장이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타 기업을 고려했을 때 한화도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DPS를 1000원 수준으로 상향해도 여전히 배당성향은 13.6%,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기준 3.2%에 불과해서 개선 여지가 상존한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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