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급 가용성·장애복구기능 제공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IBM은 차세대 데이터 서버로 ‘인포믹스 다이내믹 서버 11'(코드명 치타)를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IDS 11은 메인프레임의 기술을 채택해 뛰어난 고가용성, 장애복구기능 및 유연성을 제공한다. IDS 11은 고가용성을 위한 멀티노드 활성 클러스터 기술을 탑재, 업계 최초로 클러스터 서버 환경에서 백업 데이터 센터의 지리적 위치나 백업 센터간의 거리에 제약을 받지 않는 고가용성 및 장애복구기능을 제공하는 등 정보관리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IDS 11은 크게 향상된 성능·신뢰성·확장성과 함께 방대한 양의 복잡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제공, 긴급하고 시간에 민감한 정보관리 환경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갖추게 됐다.
 
IBM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DB2 9 데이터 서버 발표에 이어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IDS 11을 선보여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엔드 투 엔드 데이터 서버 라인업을 크게 강화시켰다고 자평했다. 또한 IDS 11 출시로 2007년 1분기 두 자리 수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비즈니스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IBM 정보관리사업부 손종민 본부장은 “IDS 11은 합리적인 가격, 보다 나은 성능, 수작업이 거의 필요 없는 편리한 관리 기능과 높은 신뢰성 등 뛰어난 특성들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며 “다른 경쟁제품들의 추종을 불허하는 새로운 글로벌 가용성 기능을 내세워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 그 위상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IBM은 IDS 11이 소매점, 호텔, 은행, 병원등과 같이 수 많은 원격 데이터 서버를 관리하는 곳에서도 데이터베이스 자동 관리를 통해 관리자의 작업을 최소화함으로써 총소유비용(TCO)을 크기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IDS 11은 다목적 데이터 서버로서 끊임없는 정보 액세스와 수 많은 데이터 서버의 트랜잭션을 관리할 대규모 IT 지원인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소규모 기업체 및 기관들에 특히 유용하다. 실제로, 온라인 게임 업체 월드위너는 자사의 다중사용자접속게임을 실시간 지원하기 위해 게임 관리 및 사용자 정보 추적, 신분 인증, 과금 등 모든 과정에서 IDS를 사용할 계획이다.
 
월드위너의 조 바이 최고정보책임자(CIO)는 “IDS 11은 새로운 성장경로 제공, 데이터 복제 옵션 확장, 차단된 체크포인트 제거, 운영자의 새로운 인덱스 구축 실책 최소화, 관리 업무 단순화 등을 통해 월드위너의 서비스 가용성 및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줄 것”이라며 “이러한 연속 가용성 덕분에 월드위너는 데이터베이스 서버 용량을 매우 합리적인 비용으로 필요한 만큼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