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필리핀에 다국어동화책 2500권 기증
신세계면세점, 필리핀에 다국어동화책 2500권 기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닐라 20여개 학교 도서관에 배치…한국어 교육 자료로 활용
왼쪽부터 마가리타 콘솔라시온 디렉터, 알마 루비 토리오 차관보, 레이 랑잇 방송인,  애띠 레브시 에스코베도 차관, 최진희 아시안허브 대표, 신세계디에프 CSR팀 담당자, 오혜진 도서 저자, 비너스 도서 저자, 제니킴 현지 코디네이터가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 '안토니오 마세다 통합학교' 방문한 모습. (사진=신세계면세점)
지난 12일 필리핀 안토니오 마세다 통합학교를 찾아 다국어 동화책을 기부한 신세계디에프 CSR팀 담당자(왼쪽 둘째)가 교사·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필리핀 마닐라 교육부에 다국어 동화책 2500권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세계면세점과 아시안허브가 함께 실시하는 '엄마 나라 동화책 나눔(Fly Home)'의 일환으로 총 20여개 필리핀 학교 도서관에 비치돼 한국어 교재로 쓰인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과 인터넷면세점은 지난 10월 한달 동안 고객참여형 기부 캠페인 '엄마나라 동화책 나눔'을 개최하고 총 5000권의 다국어 동화책을 제작했다. 해당 동화책은 이주 여성이 직접 지은 동화나 출신국 전래동화를 현지 언어와 한국어, 영어 등으로 번역한 것이다.

지난 11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을 통해 2500권을 기부하고 이번 필리핀 교육부에 2500권을 건넸다. 필리핀·캄보디아 이주 여성과 가족 총 23명에게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과 체재비 등도 후원했다.

장고운 신세계면세점 사회공헌담당 과장은 "필리핀 현지 학생들이 한글을 동화책으로 재미있게 접하고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다문화가정이 엄마 나라에 방문해 엄마의 문화에 좀 더 가깝게 다가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전통공예 무형문화재 전승을 위한 '명인명장 한수',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블루밍(BLUEming) 캠페인', 국립극단과 함께 '명동예술극장 객석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