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술용역 낙찰하한율 최대 12.5%p 인상…품질향상 꾀한다
LH, 기술용역 낙찰하한율 최대 12.5%p 인상…품질향상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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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술용역 낙찰하한율을 최대 12.5%포인트까지 인상한다. 

LH는 적정수준의 용역대가 보장을 통한 품질확보를 위해 기술용역 낙찰하한율을 인상하는 '용역적격심사기준 개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이 추진되는 기준은 기술용역의 평가기준을 별도로 신설하고 낙찰하한율을 추정가격별로 최소 4.75~12.5%포인트(p)까지 인상한다. 적용구간도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한다. 

용역규모에 따라 추정가격 10억원 이상은 7%p,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은 12.5%p, 2억1000만원 이상~5억원 미만은 6.25%p, 2억1000만원 미만은 4.75%p씩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LH는 최근 용역적격심사 세부기준 개정안에 대한 기획재정부 협의를 마쳤다. 향후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기준을 개정해 내년 3월 이후 입찰 공고하는 모든 기술용역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낙찰하한율 조정이 저가낙찰에 따른 품질저하를 예방하고, 공정경제 실현에 따른 중소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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