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글로벌 확장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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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3호점 열어 650여품목 판매…13개국에 667개 매장 운영
이니스프리 호주 3호점은 멜버른의 대형 쇼핑센터인 채드스톤 1층에 자리 잡았다. (사진=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호주 3호점은 멜버른의 대형 쇼핑센터인 채드스톤 1층에 자리 잡았다. (사진=이니스프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계열사 이니스프리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14일(현지시간) 호주 3호점을 멜버른에 열었다. 

15일 이니스프리는 "지난 6월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호주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자연주의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단시간 내 3호점까지 오픈하며 K-뷰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호주에서 세 번째 매장인 '멜버른 채드스톤점'은 호주 최대 쇼핑센터인 멜버른 채드스톤 1층에 둥지를 틀었다. 멜버른 채드스톤점에선 기초 화장품(스킨케어)과 색조화장품(메이크업)뿐 아니라 미용소품(뷰티툴)까지 650여종을 써보고 살 수 있다. 매장 밖에 22㎡(7평) 규모의 수직정원을 설치해 친환경 자연주의 감성을 표현했다. 

개장일엔 선착순 250명에게 에코 토트백과 마이 리얼 스퀴즈 마스크를 나눠줬다. 50달러 이상 구매자들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3종 키트를 덤으로 받았다. 

멜버른 채드스톤점이 문을 열면서 이니스프리의 해외 매장 수는 667개로 늘었다. 2012년 4월 중국에 첫 해외 매장을 연 이후 이니스프리는 홍콩(2013년 4월), 인도네시아(2013년 10월), 태국(2013년 11월), 대만(2014년 4월), 인도(2014년 12월), 싱가포르(2015년 5월), 베트남(2016년 10월), 말레이시아(2017년 3월), 일본(2017년 9월), 미국(2018년 3월), 호주(2018년 5월), 필리핀(2018년 11월)으로 영토를 넓혔다. 

나라별 매장 수는 중국 524개, 홍콩 25개, 대만 24개, 싱가포르 18개, 인도 18개, 태국 15개, 말레이시아 13개, 베트남 9개, 인도네시아 8개, 일본 5개, 미국 4개, 호주 3개, 필리핀 1개다. 내년엔 캐나다에도 첫 매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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