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인도네시아 발전 플랜트사업 착공
롯데건설, 인도네시아 발전 플랜트사업 착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아우(Riau) 프로젝트 현장 위치. (사진= 롯데건설)
리아우(Riau) 프로젝트 현장 위치. (사진= 롯데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발전 플랜트사업인 리아우(Riau) 프로젝트를 지난달 23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리아우 프로젝트(275MW급)는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의 GFPP(Gas Fired Power Plant)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민자 발전사업이다.

이달 준공을 앞둔 그라티(Grati) 가스복합화력(500MW급)사업에 이은 두 번째 발전 플랜트사업 수주로 리아우 프로젝트는 계약금액 약 2282억원이며 올해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4월 MRPR의 최종 설계‧구매‧시공(EPC) 수행사로 선정돼 올해 8월 EPC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약 1년간 MRPR이 GFPP 사업을 수주하는데 지속적인 기술지원 및 협력을 이어온 결과다.

인도네시아 리아우 지역은 500MW의 전력수요가 있지만 현재 300MW 정도의 전력만 자체생산 되고 있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지역 내 전력 수요해결은 물론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동남아시아에서도 성장동력 및 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발전 프로젝트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니 그라티 프로젝트에 이어 리아우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도네시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