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韓 LNG 선가 1년 후 2억5천만달러까지↑"-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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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1년 후 한국 액화천연가스(LNG)선 계약선가가 2억5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한국의 LNG선 계약 선가는 올해 초 1억8000만 달러에서 1억8700만 달러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여전히 클락슨 선가지수는 1억8200만 달러에 머물러 있지만 세계 조선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선가는 이미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LNG선 용선료는 태평양 노선에서 하루 20만 달러를 상회했다"며 "20만 달러 용선료 기준 LNG선의 선가 회수기간은 4년 수준인데, 역사적으로 선가 회수기간이 10년 미만으로 하락하면 수주잔량이 급격히 늘어날 정도로 신조선 투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늘어나는 LNG 물동량에 비해 LNG선이 부족해 용선료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LNG선 수주잔고의 움직임이 미비한 만큼 LNG선 발주는 곧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의 LNG선 계약 선가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1년 후 LNG선 계약 선가는 2억5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움직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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