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캠코는 그동안 아시아 국가 위주로 추진해왔던 해외사업 영역을 동유럽 국가로까지 확대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캠코 컨소시엄이 불가리아 농업중앙은행의 보유 부실채권중 매각대상에 대한 자문제안서를 제출하면 1년간 배타적 자문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는 계약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캠코가 불가리아 부실채권 정리기구인 SCA로부터 CCB의 부실채권 정리 사업을 자문해 줄 것을 권유받아 추진됐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캠코 컨소시엄과 CCB는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부실채권에 대한 정보공유와 비밀유지 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자산 분석 및 실사를 거쳐 재무자문 수행, 매각구조 선정, 해외투자자 유치에 관한 기술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캠코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다른 동유럽 국가들에게도 부실채권 정리에 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관련 재무자문 업무를 확대ㆍ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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