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가하락으로 실적 개선"-대신證
"대한항공, 유가하락으로 실적 개선"-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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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이지수 연구원은 올 4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이 별도기준 매출액 3조31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늘고, 영업이익이 16.2% 감소한 19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최근 유가하락을 감안해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을 영업이익 기준 직전 추정 1750억원에서 1934억원으로 10.5% 상향조정했다"며 "유가하락만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지만, 다른 비용 요인 등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최근 항공정비 관련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점과 비수기인 10~11월 정비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했다"며 "그 외 3분기에 크게 감소했던 기타비용도 정상화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4분기 대한항공의 국제여객 탑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2.1%pt 오른 78.9%로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항공화물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선제적인 공급조절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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