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입물가 동반하락…환율·유가하락 영향
11월 수출입물가 동반하락…환율·유가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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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6.10을 기록하며 10월(88.17)보다 2.3% 내렸고, 수입물가지수는 87.96으로 지난달보다 4.6%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수출물가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두바이유는 배럴당65.56달러로 10월(79.39달러)보다 17% 하락했다. 같은 기간 달러/원 환율은 1126.58원으로 전월 1130.81원 대비 0.2% 하락했다.

특히, 농림수산품(0.1%)과 석탄 및 석유제품(2.4%)이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수입물가지수는 수출물가지수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 11월 수입물가지수는 87.96으로 10월(92.20)보다 4.6% 하락했다.

부문별로 원재료(9.1%), 중간재(3.4%)와 자본재(0.5%) 및 소비재(0.6%)가 모두 내렸다. 품목별로는 합금철(4.8%), 플라스틱필름(1.5%), 볼트및너트(3.0%) 등이 올랐고, 경유(15.3%), 휘발유(22.0%), 제트유(12.1%), 정제혼합용원료유(18.5%) 등이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천연가스(LNG)(1.3%), 유연탄(2.1%),탄소전극및흑연전극(1.6%), 신선수산물(10.1%) 등이 올랐고, 원유(17.6%), 나프타(23.2%), 벙커C유(8.6%), 부탄가스(20.0%) 등은 내렸다.

한편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1%,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4.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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