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안전한 사회 위한 'SOC-ICT' 국제세미나 개최
혁신·안전한 사회 위한 'SOC-ICT' 국제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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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토교통부)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사회간접자본(SOC)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안전한 사회와 혁신성장의 기반을 위한 세미나에 정부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SOC-ICT 융합 국제세미나'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SOC에 융합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똑똑한 SOC' 조성을 위해 국내외 ICT 전문가 및 SOC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이재용 SOC-ICT 협의회 운영위원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1부문: SOC-ICT 융합과 사회 안전'과 '2부문: SOC-ICT 융합과 경제적 효과성'으로 진행됐다.

1부문에서는 이영로 NIA 기술지원본부장이 지능형 SOC 구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확산 전략을 제시했고, 동국대 위금숙 교수, 일본 국토지리원 출신의 이마키이레 전 국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마키이레 전 국장은 일본 정부의 지진피해 완화를 위한 ICT 활용 실시간 모션 맵, 지진 해일 조기경고 등에 대한 사례 발표로 국민 안전을 위한 국가 정책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2부문에서는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센터장이 '국토교통분야 SOC-ICT융합: 스마트인프라'를 주제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인프라 구축 정책을 발표했고 샤우지안핑 중국 광저우시 소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아시아 및 호주 전문가들은 AI기술을 적용한 재난 대응 방법 및 유지보수 방안 등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가 인프라의 지능화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공감하고 각국의 노력과 방향성을 공유해 정책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정부는 도로, 철도, 항공 등 인프라 시설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똑똑한 인프라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논의된 각국의 SOC-ICT 융합 사례 및 토의 내용들을 수렴해 향후 국내 정책 수립에 적극 검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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