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난티, 짐 로저스 사외이사 선임에 급등
[특징주] 아난티, 짐 로저스 사외이사 선임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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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조트 전문 개발업체 아난티가 '투자 귀재' 짐 로저스를 사외 이사로 선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아난티는 전 거래일보다 1640원(16.63%) 상승한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200% 급증한 516만731주, 거래대금은 610억89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난티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짐 로저스는 정식으로 사외이사에 선임된다. 짐 로저스가 국내 상장사의 사외이사가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말 기준 금강산 리조트 재개장 불확실성의 이유로 아난티를 커버리지에서 제외했지만, 이번 짐 로저스의 사외이사 선임으로 금강산 관광개발사업은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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