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나눔트리' 선물
한화갤러리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나눔트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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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로 '나눔트리'를 만든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이 어린 환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10일 오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로 '나눔트리'를 만든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이 어린 환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은 10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100명에게 크리스마스 '나눔트리' 선물상자를 나눠줬다. 지난 11월13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빈 상자로 만든 '위시트리'를 설치했는데, 한 달이 지나 선물이 가득 든 나눔트리로 변신한 셈이다.     

이날 새벽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은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원들은 선물상자 100개를 쌓아올려 나눔트리를 만들었다. 선물상자 안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장난감과 크리스마스 머리띠, 병원생활에 필요한 위생 마스크와 담요 등이 들어있다. 

특히 한화갤러리아가 지난 4일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 일러스트 작가 데뷔 꿈을 이뤄준 이진경(16)양의 고양이 일러스트가 인쇄된 파우치를 함께 넣었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인 이양은 고양이 일러스트를 통해 투병생활에 지친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자신과 같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응원하길 바랐다.  

한화갤러리아 봉사단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이날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360여명에게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병원별 방문 일정은 14일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17일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18일 천안 순천향대병원, 19일 서울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과 수원 아주대병원이다,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명품관을 제외한 전국 갤러리아백화점(대전 타임월드·천안 센터시티·경기 수원점·경남 진주점)에선 환아 쾌유 응원 이벤트를 벌인다. 17일부터 점포별로 '사랑의 우체통'을 설치하고, 손님들이 작성한 응원 카드를 크리스마스에 맞춰 지역 어린이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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