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도매업체 상대로 물류혁신 현장 소개 
한미약품, 도매업체 상대로 물류혁신 현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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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등 12곳 관계자 20여명 팔탄 스마트플랜트 초청해 설명회
지난 6일 경기 화성시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찾은 의약품 도매업체 관계자들이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지난 6일 경기 화성시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찾은 의약품 도매업체 관계자들이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10일 한미약품은 지난 6일 경기 화성시 팔탄 스마트플랜트에 지오영, 백제약품, 복산나이스팜, 티제이팜 등 의약품 도매업체 12곳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무선주파수 인식장치(RFID)를 활용한 의약품 물류 혁신 현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날 도매업체 관계자들은 전국 약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주문한 의약품이 2분여 만에 포장·출고되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살펴봤다.  

도매업체 관계자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제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도매업체가 취급하는 전체 의약품 중 RFID 부착 물량 비중이 낮은 탓에 비롯된 고충 관련 질문과 건의도 나왔다. 

한미약품 RFID 물류 시스템을 개발한 한재종 이사는 시대착오적 규제로 꼽히는 영국 '붉은 깃발법'을 예로 들며, 미래를 위한 도매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 이사는 "해외의 경우 효율적 물류 처리를 원하는 유통업체들이 제약사들 보다 더 RFID 시스템을 선호한다"면서 "RFID와 2차원(D) 바코드의 1일 물동량 처리 시간을 비교해 보면 RFID가 최대 27배 빠르고, 인건비 역시 2D 바코드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8.5배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향후 RFID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도매업체들에게 무료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RFID 기술뿐 아니라 일련번호 시스템, 운영 노하우도 공유하겠다는 것. 특히 RFID 리더기를 도매업체가 요구할 경우, 협의를 거쳐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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