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소형전기차 '트위지' 내년부터 부산공장서 생산
르노삼성, 소형전기차 '트위지' 내년부터 부산공장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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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만5000대 예상···국내 및 아시아에 수출
르노의 소형전기차 '트위지'의 주행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의 소형전기차 '트위지'의 주행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부터 소형전기차 ‘트위지’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와 르노삼성,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이달 중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내년 1분기부터 부산공장에서 트위지를 본격 양산한다. 트위지는 현재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르노삼성은 트위지 완제품을 스페인으로부터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품 수급 등의 이유로 판매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르노삼성은 연간 최대 1만5000여대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트위지는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냉난방 공조장치를 추가하는 등 기존 제품의 단점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설비 이전을 감안하더라도 늦어도 내년 3월에는 부산공장에서 트위지가 본격 양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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