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TCR코리아, 2018 클로징 라운드 성료
'전화위복' TCR코리아, 2018 클로징 라운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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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챔피언 강병휘 , 올해 자동차모델에 현대 i30N TCR 수상
2019 TCR 코리아 일정 및 비전 발표…개막전 5월 KIC서 개최
(사진=TCR코리아 )
(사진=TCR코리아 )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코리아모터스포트브릿지(이하 KMB)는 TCR 코리아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클로징 라운드(연말 종합 시상식)를 5일 개최했다. 시상식은 올해의 드라이버와 팀, 올해의 자동차 모델과 공로상까지 올 한해 TCR 코리아를 빛냈던 분야에 수상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팀과 드라이버, 후원사, 미디어 및 관계자, 오피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상, 특별상(슈퍼스타상, 포토제닉상, 원샷원킬상, 유종의 미, 홍보상, 내일은 챔피언상과 올해의 드라이버상(1, 2, 3위) 순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TCR코리아에만 있는 유일한 상인 올해의 자동차 모델상에는 현대 i30 N TCR이 차지했다. 현대 i30 N TCR은 올 시즌 초대 챔피언인 강병휘 소속팀의 경주차이다. 시즌 동안 뛰어난 성능으로 선수들의 발이 되어 가장 많은 포디움에 오르게 한 주인공으로 수상하게 됐다. 

이날 한영 현대 모터스포츠팀 대리는 "올해의 자동차 모델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 시즌 i30N TCR의 차량으로 좋은 성적을 낸 팀들에게 감사하고 다음 시즌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CR 코리아 시즌 1위 인디고 레이싱팀의 강병휘 선수 (사진=TCR코리아)
TCR 코리아 시즌 1위 인디고 레이싱팀의 강병휘 선수 (사진=TCR코리아)
올해의 드라이버 2위와 홍보상을 수상한 브랜뉴 레이싱팀의 정남수 선수 (사진=TCR코리아)
올해 드라이버 2위와 홍보상을 수상한 브랜뉴 레이싱팀의 정남수 선수 (사진=TCR코리아)

2018년 TCR코리아는 5개월간 총 6번의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인디고 레이싱의 강병휘가 초대 챔피언이 됐다. KMB는 초대 챔피언 강병휘에게 내년 1월 열리는 TCR 말레이시아 참가비와 운송비를 지원키로 했다.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한 강병휘 선수는 "두고두고 마음에 남는 트로피가 될 듯하다"며 "챔피언이 되기까지 가시밭길과 같은 길을 걸어 왔고, 예상치 않게 추돌 등으로 서로 간에 어려움을 주었던 시즌이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올해 아쉬웠던 문제들을 보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다.

'내일은 챔피언상'에는 KMSA 강동우 선수가 수상했다.알 선수는 올 시즌 최연소로 참가해 발전 가능성을 보여 수상하게 됐다.

강동우는 "상이 마음에 든다"며 "올 시즌 많은 불운이 있어 챔피언십 경쟁에 오르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이 될수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왼쪽부터 TCR 코리아 시즌 2위 앤드류 김 (이레인 모터스포트), 1위 강병휘 (인디고 레이싱), 3위 정남수 (브랜뉴 레이싱) (사진=TCR코리아)
왼쪽부터 TCR 코리아 시즌 2위 앤드류 김 (이레인 모터스포트), 1위 강병휘 (인디고 레이싱), 3위 정남수 (브랜뉴 레이싱) (사진=TCR코리아)

TCR 코리아 홍보상에는 폭스바겐 골프 TCR 차량으로 타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정남수(브랜뉴 레이싱) 선수가 수상했다. 정 선수는 "오랫동안 차를 탔고,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TCR 코리아 슈퍼스타 상에는 이레인 레이싱 앤드류 김 선수가 차지했다. 상을 수상한 앤드류 김은 "시상식에 오는 내내 경기장이 생각나 아쉬웠지만 올 한해 즐거운 시간이었고, TCR 코리아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TCR 코리아 올해의 드라이버 상에는 3위에 브랜뉴 레이싱 정남수 선수가 차지하면서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됐으며, 2위는 아쉽게 시즌 챔피언을 놓친 이레인 레이싱 앤드류 김이 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019년 TCR코리아 일정과 비전을 발표하는 전홍식 KMB 대표. (사진=TCR코리아)
2019년 TCR코리아 일정과 비전을 발표하는 전홍식 KMB 대표. (사진=TCR코리아)

TCR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KMB 전홍식 대표는 2019년 시즌은 6라운드 11레이스로 5월 3~5일까지 TCR 페스티벌으로 개막전을 진행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서포트 레이스로는 아직 미확정이지만 TCR 아시아, 포뮬러 르노, 르노 클리오 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6라운드의 경기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등에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전홍식 KMB 대표는 "시작도 늦었고 일 처리도 프로답지 않게 처리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발생하게 됐다”며 "내년 시즌에는 두 번의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올 시즌을 회상했다. 

또 그는 “2019 시즌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지는 3라운드는 60분간 내구레이스는 피트 스탑과 함께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마지막 6라운드도 중국의 FRD와 함께 하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로 꾸며진다” 2019년 일정과 비전을 제시했다. 

2018 TCR코리아에서 공로상 수상자들 (사진=TCR코리아)
2018 TCR코리아에서 공로상 수상자들 (사진=TCR코리아)

이날 KMB는 2019년 시즌에 현대 i30 N TCR를 KMB 통해 리스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해외 브랜드의 아우디 RS 3 LMS TCR DSG(승인 완료)와 폭스바겐 골프 GTi TCR DSG(12월 승인완료 예정) 등도 한국과 EU FTA 체결로 관세가 면제된다고 알렸다.

올해 공식 일정인 클로징 라운드에서 TCR 코리아는 2019년 개막식을 5월3~5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TCR Festival with TCR ASIA’로 시즌 개막전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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