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208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208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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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 2080선으로 밀렸다.

6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72p(0.70%) 하락한 2086.59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6.69p(0.32%) 내린 2094.62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중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별세에 따른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43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6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홀로 117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08억9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전기전자(-1.47%)를 비롯, 서비스업(-1.36%), 섬유의복(-1.17%), 유통업(-0.94%), 종이목재(-0.91%), 의약품(-0.86%), 제조업(-0.76%), 증권(-0.66%), 보험(-0.67%) 등 많은 업종이 내리고 있다. 통신업(0.65%), 의료정밀(0.67%), 화학(0.27%)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1.45%)와 SK하이닉스(-1.32%)가 사흘째 약세를 지속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셀트리온(-1.45%), POSCO(-0.20%), NAVER(-2.00%) 등도 하락세다. LG화학(1.83%), 현대차(0.47%), SK텔레콤(1.24%) 등은 강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 229곳, 하락 종목 539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34p(0.90%) 내린 694.78를 가리키며 사흘째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1.97p(0.28%) 하락한 699.1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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