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단기부진…여전한 저평가 구간" 이베스트證
"SK하이닉스, 단기부진…여전한 저평가 구간" 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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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단기적으로 부진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단기 실적 하향분을 반영,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1000억원, 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30.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어규진 연구원은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서버를 포함한 주요 제품군의 수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에서, 신규 아이폰XR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디램과 낸드 출하가 각각 3.1%, 25.6% 증가한 수준으로 기대치에 소폭 미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매크로적 불확실성과 서버를 포함한 고객사 메모리 구매 지연(가격 하락에 따른 구매 효율화 전략)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반면 하반기에는 낮아진 메모리 가격에 따른 수요 창출과 인텔 신규 서버용 CPU 플랫폼 출시 효과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미 고점대비 30.2% 하락했고, 현재 주가 주가수익비율(PER)은 3.4배, 주가자산비율(PBR)은 0.8배(2019년 전망치) 수준으로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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