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늘도 출근하는 엄마를 위한 월급 사수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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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도 실천 가능한 부동산·주식·채권 플러스알파(α) 수익 창출 노하우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한민국에서 일과 육아를 양립하는 '워킹맘'으로 살아가기란 여간 쉽지 않다. 아이를 두고 출근하는 불안감을 감내하고 일터에 도착해서는 ‘애 엄마는 덜 한다’는 선입견에 맞서 남들보다 두세 배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살림과 육아까지 책임져야 한다. 이런 엄마들에게 경제적인 부담감마저 짊어지게 하는 건 너무나 가혹하다. 

24시간이 모자라는 '워(War)킹맘'에게 월급 외 부동산·주식·채권 플러스알파(α)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재테크 팁이 담긴 책이 나왔다. 

저자는 10여 년 동안 경제 분야 기자로 일했지만, 재테크에는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결혼해 아이를 낳고 '워킹맘' 대열에 합류하면서 달라졌다. 아등바등 열심히 일해도 아이를 맡기는 돌봄 비용에, 사회생활을 하며 쓴 경비까지 합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냉정한 현실을 직면하면서 재테크에 눈을 떴다. 

일을 포기할 수 없다면, 월급이라도 확실히 붙잡아 두자는 결심에 이르렀다. 열심히 모으고 재테크한 결과 서울 소재의 소형 아파트 몇 채를 마련했다. 부모님께 시골의 땅 한 평도 물려받지 않았음에도 일궈냈다. 

24시간이 모자라는 워킹맘이 어떻게 이 같은 결과를 얻었을까. 비결은 <오늘도 출근하는 엄마를 위한 월급 사수 재테크>에 담겨 있다.

저자 김혜실 씨는 온라인 경제신문 비즈니스워치에서 증권부 기자로 일하며 네 살배기 아들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그녀는 책을 통해 줄줄 새는 시간과 돈을 알차게 사용하는 멘탈 관리법부터 부동산·주식·채권·펀드·연금을 적절히 쪼개는 것만으로도 자산을 불리는 법까지 별거 아닌 작은 습관으로 시작하는 엄마표 재테크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또 투자를 할 때 어떤 서류를 확인해야 웃돈을 치르지 않는지, 각 투자별로 조심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지, 펀드 이름을 세밀하게 살펴보는 법 등 증권부 전문기자인 저자가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하고 살뜰하게 알려준다. 재테크가 낯선 엄마들도 책의 지침을 따라 겁먹지 않고 안전한 방법을 선택해 실천할 수 있다. 

자산을 가장 단기간에 또 튼튼하게 불릴 수 있는 부동산에 대한 노하우도 담겼다. 부동산 투자는 실패해도 집이 남는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부동산 투자가 위험할까 걱정하면서도 그 지역이 몇 종 주거지역인지, 집의 토지지분이 몇 평인지도 모른 채 억대의 부동산을 무턱대고 사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출근하는 엄마를 위한 월급 사수 재테크>에서는 부동산 구매 시 체크 포인트부터 중개수수료를 줄이고, 나의 청약 점수를 확인하고, 주택 보유세를 따져보는 등 부동산 투자 시 챙겨야 할 소소한 요건들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더 나아가 신규 분양으로 내 집 마련을 시작하고, 전매와 경매로 시세보다 싸게 집을 사고, 갭투자와 소액 투자로 월급 외 임대수익을 얻고, 다주택자가 되는 방법까지 부동산 재테크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알려준다.

아울러 시간이 없어 주식에 엄두 내지 못하는 엄마들에게 하루하루 수익률을 체크하고 연연할 필요 없이 중수익을 추구하고 우량주·가치주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위험한 투자 대신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되는 채권을 소개한다. 또 언제 있을지 모르는 퇴사 후를 위해 퇴직연금을 적절히 굴리는 법과 엄마라서 잘 할 수 있는 창업 정보까지 담았다.

이 책은 현업 워킹맘으로 활동하면서 재테크를 터득한 저자의 땀과 지문이 아로새겨 있다. 동시대의 엄마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공감의 글이자 엄마들의 돈 고민을 덜어주기 충분하다.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시나브로 재테크를 보는 또 다른 눈이 뜨일 것으로 저자는 자신하고 있다. 

겁내지 말고 이 책을 지렛대 삼아 하나씩 실천해보자. 스스로에겐 일하는 보람을, 아이에겐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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