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청신호'…정릉동에 1호
서울시,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청신호'…정릉동에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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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 (자료=서울시)
서울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 (자료=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 평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성북구 정릉동에 청신호 1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청신호 주택은 면적은 넓히고 수납 및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청년을 위한 청신호 주택은 빌트인 가구가 완비된 일체형으로, 공간 구분에 따라 △원룸형(청년노마드형) △거실·침실 분리형(워크&라이프형) △거실 확장형(소셜다이닝형)으로 나뉜다.

신혼부부용 주택은 가족생애주기에 맞춰 △자기계발형(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자녀계획형(2∼3인 가구) △자녀양육형(3∼4인 가구) 3가지로 구성된다.

청년·신혼부부 주택 모두 외부 현관문 근처에 택배 보관함 등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단지 곳곳에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신혼부부 단지에는 어린이집, 실내 놀이터, 키즈카페 등이, 청년 주택에는 악기연주, 공동작업 등을 위한 시설이 제공된다.

1호 청신호 주택은 정릉동에 지상 4층 규모로 청년 108가구, 신혼부부 25가구, 고령자 33가구 등 총 166가구로 구성된다. 육아 쉼터와 돌봄카페, 계절창고, 실외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내년 공급 예정인 매입형 임대주택 가운데 2500가구에 특화 평면설계를 전면 적용해 청신호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SH공사 관계자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주거모델을 지속 개발해 임대주택의 품질과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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