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대문쪽방상담소에서 쪽방 주민들을 위한 '신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13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약 60명은 노후화된 복지시설을 개보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샤워실, 세탁실, 화장실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수작업을 펼쳤다.
조 회장은 연간 만명 이상의 쪽방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쉼터인 쪽방상담소 리모델링과 쪽방에 거주하는 약 700가구에게 전달할 전기매트 등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김필수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령관에게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인근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전기매트와 라면도 직접 전했다. 전기매트는 장애인을 고용하고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네우누리콤'을 통해 구매해 의미를 더했다.
조 회장은 "한파를 앞두고 우리의 주변에는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은데 적은 시간이나마 이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돌아보며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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