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직장인 10명중 7명이상은 1회 이상 이직을 경험했으며,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주요 이유는 ‘희망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연봉’과 ‘업무에 대한 낮은 만족도’ 때문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비즈몬'이 '직장인 이직 결심요인'에 대해 남녀직장인 1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직을 결심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연봉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1회이상 이직 경험자’의 비율은 75.7%로 10명중 7명 이상에 달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이직을 결심한 요인’에 대해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1위는 ‘희망수준에 맞지 않는 연봉’(51.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담당 업무에 대한 낮은 만족도’(44.4%), 잦은 야근으로 인한 근무시간 과다 (35.2%) 상사·동료와의 불화 (30.9%) 과도한 직무 스트레스 (30.8%) 새로운 경력을 쌓기 위해 (29.7%) 기업의 안정성 저하 (24.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원의 이직 결심 통보에 대한 기업의 대응 태도에 대해(복수응답)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1%가 기업은 고용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응답한 반면,

59.7%는 기업은 방관적 태도를 보였다고 답했다.

또, 사직서를 제출했을 때 기업이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불만사항의 개선을 약속했다’(40.3%), ‘연봉협상을 제안했다’(26.9%)고 응답했다.

둘을 합친, 즉 적극적으로 붙잡으려고 한 경우는 67.1%였다.

반면, ‘전혀 대응이 없었다’(33.0%)거나 ‘퇴직이후 개인적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17.1%) ‘경쟁사로 이직하는가를 확인했다’(9.7%)는 응답이 59.8%로 조사됐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