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1월 24만7115대 판매···전년 比 3.8%↓
기아차, 11월 24만7115대 판매···전년 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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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K시리즈 신모델 판매 증가했지만 RV 감소···전년 比 0.7%↓
(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11월 국내 4만8700대, 해외 19만8415대 등 총 24만711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11월까지 누계 실적은 국내에서 48만9500대, 해외에서 208만 1674대가 판매돼 글로벌 총판매에서 2.1%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종별 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4만257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포르테)가 3만1516대, 프라이드(리오)가 2만996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11월 국내에서 승용 모델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RV 차종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대비 0.7% 줄어든 4만 8700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에서는 전년 대비 17.3% 늘어난 2만2546대가 판매됐다.

K시리즈 모델은 전년 대비 39.7% 성장세를 보였다. K9 경우 지난달 1073대로 4월부터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서면서 올해 누적 판매는 1만761대를 기록했다. K7, K5, K3도 각각 전년 대비 27%, 30.7%, 38%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다. 

RV 모델의 경우 카니발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6571대로 선전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반면 그 외 다른 RV 모델이감소세를 보여 전체 RV 모델에서는 전년 대비 15.5% 감소한 2만475대가 판매됐다. 친환경 모델은 지난달 총 370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6%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4.6% 감소한 19만 8415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 판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른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6% 줄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3만9190대로 해외 최다 판매됐다. 프라이드(리오)가 2만9962대, K3(포르테)가 2만762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말까지 최근 해외 판매가 시작된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통해 해외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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