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소비자 관점서 쉽고 편리한 금융시스템 구축"
김용범 "소비자 관점서 쉽고 편리한 금융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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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TF·금융교육TF 출범…이달 중순 논의 본격 추진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소비자 T/F와 금융교육 T/F 출범을 위한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소비자 T/F와 금융교육 T/F 출범을 위한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앞으로 금융위는 소비자 관점에서 '쉽고 편리하고 친근한 금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심기일전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3일 학계와 소비자 관련 시민단체, 교육단체 관계자 등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금융소비자 태스크포스(TF)와 금융교육 TF 출범을 위한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당국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냉소적 시각이 팽배하다"며 "이러한 비판은 금융위의 업무추진 과정에서 금융소비자가 소외돼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위원회는 '금융소비자국을 중심으로 업무관행과 방식을 전면개편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진정으로 소비자를 위한다'는 살가운 평가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금융위는 이달 중순부터 금융소비자TF와 금융교육TF 정기회의를 열고 금융소비자와 금융교육분야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이번 TF에 포함되지 않은 외부전문가들의 의견도 충분히 청취할 수 있도록 비공식 회의체를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TF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내년 1분기 마련될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과 '금융교육 개선방안'의 토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TF에서 주신 고견은 '금융소비자보호 마스터플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TF가 금융소비자와 금융교육 분야에서 정책적 성과를 내는 단계를 넘어 정부와 소비자가 함께 구축하는 협력적 거버넌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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