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만8034가구 분양…수도권 54% 집중
12월 1만8034가구 분양…수도권 54%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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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 (사진= 리얼투데이)
12월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 (사진= 리얼투데이)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분양시장의 끝자락인 12월에도 공급물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다.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변경 등의 영향이 있지만, 올해 분양을 마치려는 물량들이 남아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분양 예정된 전국 물량은 총 2만290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로 이중 1만80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지난달(1만3446가구)과 비교해 34.1% 오른 수치로 서울 및 수도권 물량(1만2,461가구)은 지난달(6502가구)보다 91.6% 늘었지만 지방은 지난달(6944가구)보다 19.7%(5573가구) 감소했다. 지방 물량은 감소하고 수도권은 증가하면서 수도권의 분양 물량은 전체의 54.4%를 차지해 수도권 집중현상은 더욱 커졌다.

12월까지 공급물량이 꾸준한 이유는 정부의 9.13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변경 등의 영향도 있지만 올해 분양을 마치려는 물량들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 공급되는 물량은 전년 대비 줄었다. 지난해 12월 전국 물량은 3만113가구였지만 올해 1만8034가구로 40.1%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변동률이 6.4%(1만1714가구→1만2461가구) 상승했지만 지방은 67.6%(1만7176가구→7678가구)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9201가구(14곳, 51.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천 2481가구(2곳, 13.7%), 경남 1442가구(1곳, 7.9%), 광주 1287가구(5곳, 7.1%), 대구 1003가구(2곳, 5.5%)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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