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 대상 '번들서비스' 도입
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 대상 '번들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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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LUS‧3PLUS‧FAMILY PLUS 中 1택···개별구매 比 50% 저렴
제주항공이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유로 부가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번들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유로 부가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번들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이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유로 부가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번들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번들서비스를 통해 △맡기는 짐 무게가 지정된 허용량을 초과하는 상황을 대비해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사전수하물구매' △자신이 앉고 싶은 좌석을 미리 지정하는 '사전좌석지정' △출발 48시간까지 주문하는 '사전기내식주문' △'우선탑승 서비스' 등을 하나로 묶어 개별구매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서비스는 2PLUS‧3PLUS‧FAMILY PLUS 종류로 나눠져 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PLUS는 사전수하물 10kg 추가와 비상구나 앞좌석을 제외한 일반석의 사전좌석 지정이 가능하고, 3PLUS는 2PLUS 서비스에 1만5000원 이내의 사전주문 기내식을 포함시킬 수 있다. FAMILY PLUS는 3PLUS 서비스에 추가로 만 12세 미만 어린이 1명에 한해 어린이용 ‘꾸러기도시락’이 기내식이 제공되며, 우선탑승 서비스가 포함됐다. 

번들서비스는 국제선 할인운임과 정규운임에만 적용되고 특가운임은 제외된다. 또 3PLUS와 FAMILY PLUS는 사전주문 기내식이 포함돼있어 출발 4일 전까지 신청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번들서비스 시행에 맞춰 이날부터 서비스를 구매하고 오는 3월 30일까지 탑승을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리프레시(Refresh) 5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번들서비스처럼 회사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부가사업은 저비용항공사(LCC) 비즈니스 모델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부가매출 비중을 오는 2020년엔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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