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이익 5천776억 전년比 6배...외국계는 되레 감소.
증시호전으로 국내 증권사들의 올 1/4분기(4~6월) 세전이익이 대폭 증가, 전년동기대비 6배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1/4분기 세전이익은 5천776억원인 것으로 집계뙜?? 이는 전년 동기(9백68억원)보다 4천8백8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증권사들의 세전이익이 급증한 것은 지수상승의 영향으로 주식이나 파생상품 거래에서 큰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자산운용부문에서 작년 1분기의 2천3백66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3천9백6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수수료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보다 16.8%(8천856억원) 줄었다.
한편 외국 증권사 국내지점의 세전이익은 6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498억원) 42.9%정도 급감했다. 총 15개 국내지점 중 4곳은 세전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수익원인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거래 수수료 수입이 올 상반기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거래소 거래대금은 작년 1분기엔 48조원에 달했지만 올해는 33조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외국 증권사 국내지점의 위탁매매수수료도 작년보다 36.0% 감소한 1천37억원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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